곧 죽을 거니까 완결
쿠사카 리키,우치다테 마키코
SNS에서 자꾸 홍보를 하길래 궁금해서 읽어봤다 ㅎㅎ 마나부라는 사이트에만 업로드되어있어서 고민했는데 큰 후회는 없는 작품~~. 마나부 회원가입 한 김에 여기서도 재밌어보이는 만화 이것저것 읽어봐야지 ㅎㅎ
스포없이 설명하자면 사쿠라가와 하나라는 주인공 (78세)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한 남편이 죽은 후 유언장에 적혀진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… 인데 큰 스포는 아니니까 적자면 사실 남편에겐 또 다른 가정이 있었고(;;;;;;) 생전에 아끼던 족자같은 걸 혼외자식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서 가족이 단체로 대 멘 붕 해버린다.
큰 틀의 내용은 노인이 바라보는 세상…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며 삶은 얼마나 덧없으면서도 길고 짧은가… 라서 좋은 메세지를 줬다고 봄. 근데 그냥 아 남편이 바람펴서 다른 가정있었던 게 곱씹을 수록 짜증나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 주인공 할머니분이 보살보살대보살이셔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불륜한 쪽을 용서해주는데 왜 나만 알 수 없는 분노에 가득차서 짜증을 내야하나… … 그래서 그런가 엔딩때 나 혼자 똥싸고 끊긴듯한느낌이 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