릭 앤 모티 제작진이 참여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듣기만 했지, 실제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디플 구독기간이 얼마 안 남은김에 함 시청해봤다.
멸망해버린 고향행성을 부흥시키기 위해 총 100개의 팀이 각 행성으로 보내지고, 그 중 한 팀인 코르보,테리,유뮬락,제시가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시작되는 내용인데 소개글만 봤을 땐 일상물인 줄 알았다.
(아니 일상물이 맞긴 함. 근데 좀 더 검볼스러울 줄 알았음) SF 발명품+외계인 콤보로 지구에 별에 별 일이 일어나는데 릭모 좋아하면 솔라오포짓도 재미있게 볼 것 같음.
외계인 심슨같습니다. 지들입으론 가족 아니라고 하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부부에 자녀셋 구성이라 웃김.
아무리 생각해도 슐로프(행성 이름) 부흥시킬 생각 없는 것 같은 점은
케로로같기도 하네요. 비유없인 리뷰도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군. 그치만 전부 좋아하는 작품이라, 이렇게 적어놓고나니 왜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알 것 같기도 해 ㅋㅋㅋ
그리고 특이한게 주인공만 나오는 게 아니라,
벽 에피소드랑
은빛 경찰 에피소드라고 얘네가 한 행동으로 인해 파생된 다른 스토리가 극중극으로나오는데 얘네도 은근 꿀잼입니다.
특히 벽 에피소드가 재미있다고해서 기대했는데, 언급 많을만 했음.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같음. 시즌마다 주인공 바뀌는 것도 그렇고, 배경 바뀌는 것도 그렇고(ㅋㅋㅋㅋㅋㅋ) 근데 요즘 시리즈는 아니고
10년 전 시리즈 정도.
근데 극중극은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본거고, 정든 건 주인공애들… 회차를 거듭하면서
동료가 아닌 진짜
가족이 되어가는데 퓨파가 가족사진 그렸을 땐 나도모르게 뭉클해서 울뻔함 ㅠㅠㅠㅠ 이 가족사랑 외계인들을 어떡하면 좋죠?
진심 말도 안됨ㅠㅠㅠㅠㅠㅠㅠㅠ
코르보랑 테리의 관계도 시즌을 거듭하며 발전하는 게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처음엔 동료야 친구야 애인이야 썸이야 헷갈렸는데(지들끼리 호칭이 맨날 바뀜 **) 즌4가 되어서야 사실 썸타는거였고 둘이 사랑합니다 땅땅 못박아줌. 그리고 즌5에선 갑자기 둘이 염병커플됨;
그렇지만 둘이 행복하다니까…
왹져 둘이 뽀뽀함
근데 뽀뽀할 때 입술 옹졸한거 너무웃기지않음?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