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키드 시즌 완결
영화가 보고싶어서 충동적으로 영화관에 갔다가 마침 위키드를 상영하고 있길래 홀라당 보고왔습니다~. 위키드란 뮤지컬을 알고있긴 했는데… 어떤 내용인지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서(ㅋㅋ) 오즈의 마법사랑 세계관이 이어진다는 것도 이번에 영화보고 알았다. 나는 마녀라고 그래서 아예 독립적인 다른 얘긴줄… … 서쪽의 마녀가 이 마녀인 줄은 몰랐지 ㅠ_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위키드에도 나와서 나중에 원작소설을 사서 읽어보려고요 ㅎㅎ 하여튼 원작을 보지 못한 내가 보기엔 영화가 너무너무 잘 만들어졌고 영상미에 OST까지 빵빵해서 좋았음. 원체 뮤지컬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판타지 장르 특유의 빠방한 CG에 독특한 세계관을 사랑하는 나에겐 달콤한 160분이었다고 할까 ㅋㅋ
일단 모든 캐릭터가 개성있어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은 글린다(or갈린다) ㅋㅋㅋ블론디한 캐릭터인데 너무 매력있고 귀여웠음 ㅠㅠ 엘파바와의 케미도 아름다웠고요 둘이 파티장에 가서 단 둘이 춤출 때는 감동적이라 속으로 눈물을 삼킴. 둘의 우정이 영원했음 좋겠어… …
그리고 넘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예전에 GLEE라는 드라마를 참 좋아했습니다. 커트랑 레이첼이 Defying Gravity의 리드보컬을 두고 경쟁하는 에피에서 가장 처음 이 노래를 들어봤는데 그 때도 위키드 뮤지컬의 OST란 건 알았지만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 진 전~~혀 모르는 상태로 그 장면을 마주하니까 전율이 장난 아니더라. 상황을 아니 가사도 새롭게 들리는 것 같고ㅠㅠ 노래와 함께 어우러지는 공중비행 씬도 넘나리 좋았음. 시간이 될 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위키드 2회차 뛰고싶을 정도로 만족만족 ㅠㅠㅠ
비록 나는 part1이랑 2를 영화에서 한꺼번에 해주는 줄 알았지만 파트 2는 나중에 나오는 거더라고요(ㅋㅋ) 그래서 딱 저부분에서 끊겨가지고 감질남 ㅠ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원작 소설을 읽고싶은데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영화로 2부를 보고싶은 마음도 공존해서~~~ 좀 더 고민해보기로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