엘리멘탈 완결
피터 손, 디즈니, 픽사
I wouldn't mind if you steal the show
네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아
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당시 본 건데 최근에 OTT사이트에 들어와서 가족들이랑 다시 한 번 재탕했다(ㅋㅋ) 재탕했는데도 재미있을 정도면 이건 별점 5점짜리가 맞다… 싶어서 생각난 김에 이렇게 리뷰를 적어요.
나도 해외에서 살던 동양인이었기 때문에… 미국에 이민 온 동양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불인간들을 보며 공감하는 점이 꽤 많았다. 똑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린 엠버가 비비스테리아를 보러갔는데 불이라 출입금지 당하는 장면에서 불쾌한 경험했던 게 은은하게 떠올랐기 때문에. (ㅠㅠ) 그렇기에 웨이드가 "정말 무서웠겠다."라고 해주는 장면이 좋았음. 그건 화나거나 짜증나는 일이 아니라 무서운 일이 맞으니까.
그 외에도 좋아하는 장면이 참 많았는데. 엠버가 유리공예를 하는 장면과 둘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는 장면. 마지막으로 엠버와 아버지가 맞절을 하는 장면이 특히 마음에 크게 남았던 것 같음 ㅠ_ㅠ 버니는 자신의 가족에게 축복을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엠버를 축복해줄 수 있었다. 왜냐하면 엠버는 버니의 가장 소중한 꿈이니까. (ㅠㅠㅠ)
마지막은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엘리멘탈의 삽입곡 Steal The Show와 함께합시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