웬즈데이 시즌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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웬즈데이 시즌 2
넷플릭스에 떴다길래 가서 후루룩 봤다.
시즌1때도 느꼈던 거지만, 모든 떡밥과 스토리가 일목요연하게 진행되는 건 아니고 좀 얼렁뚱땅 진행되는 감이 있음. 즌1 때는 특히 감정선이 잘 이해가 안 가서 당황했다…. (니네 왜 뽀뽀함? 니네 왜 사귐? 니네 왜 이렇게 친해짐? 등등) 물론 시즌2도 비슷했지만요.
그치만 그걸 상쇄시킬만큼 매력적인 세계관에, 독특한 캐릭터들이 있어서 드라마가 재미있는 거겠죠. 보다보면 뭐하는거여ㅋㅋ 싶을 때가 있긴 한데, 그래도 추천하는 작품.
이 별종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, 웬즈데이가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네요. 그리고 사건이 한 번에 몇 개씩 연달아 터짐. 한 쪽 수습되면 한 쪽이 난리나고, 한 쪽이 괜찮아지면 한 쪽이 파멸로 치닫고~ 지루할 틈이 없다.
위에선 뭐라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드라마예요. 애초에 이런 작품에서 고증이나 탄탄한 추리를 기대하는 게 잘못된거기 때무네;